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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독서기록13

2019 기록할 수 없었던 책들 13. 이제야 언니에게 한국소설 이제야 언니에게 종이책 최진영 창비 ★★★★★ -차마 이렇다 저렇다 후기를 쓸 수 없었던 책. 읽다보면 내가 겪은 일이 아님에도 온 몸이 아파온다. 14. 살육에 이르는 병 일본소설 살육에 이르는 병 전자책 아비코 다케마루 권일영 검은숲 ☆☆☆☆☆ -기분나쁜 책. 읽자마자 기분나빠서 책을 던져버렸다. 한동안 거꾸로 꽂아둠. 제목도 보기 싫었다. 안본 눈 삽니다. 호기심은 나쁘다. 15. 짐승의 성 일본소설 짐승의 성 전자책 혼다 데쓰야 김윤수 북로드 ★☆☆☆☆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지만 이렇게 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필요가 있나 싶었던 책. 끝까지 읽은게 용하다 싶음. 2020. 4. 6.
12. 지금은 없는 이야기-19.11.10 그림에세이 지금은 없는 이야기 종이책 최규석 사계절 ★★★★☆ 후기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있었던, 혹은 나중엔 있을 이야기. 작가의 바람처럼 이 이야기들은 이곳저곳 흘러다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병든 부분을 송곳으로 날카롭게 찔러대는 이야기 책. 특별이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요 세가지. 다른 이야기들도 너무 훌륭하지만, 이 셋은 화가 날 정도로 요즘 사회행태와 닮아있어서... 인상깊은 구절 ▶스스로 먹힐만한 이유가 있어서 잡아먹히는 거라고 여기는 놈들을 사냥하는 건 식은 죽 먹기지 - '늑대와 염소' 중- ▶그런데 사실, 흰 쥐들은 옆집에 산다는 검은 저들을 본 적도 없었답니다. 그들이 정말 검은색인지조차도.... -'흰 쥐' 중- ▶바보들아, 뜨거운 건 그냥 뜨거운거야. 여기에.. 2020. 4. 6.
11. 쥐-19.11.09 그래픽노블 쥐 종이책 아트 슈피겔만 권희섭,권희종 아름드리미디어 ★★★★★ 후기 어떻게 이 책을 평가할 수 있겠어... ...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라져간 생명들. 지구 곳곳에는 수많은 피로 다져진 땅이 있다. 슬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품고 가야할 책. 중학생때인가 처음접했던 책인데, 조금 더 자라고 보니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 역사는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고, 딱 아는만큼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책. 다음은 '맨발의 겐'과 '오, 한강' '내 어머니 이야기'를 다시 찾아볼 생각이다. 활자도 좋지만, 그림만이 할 수 있는 전달력도 사랑한다. 아쉬운 것은 역시 DVD가 포함된 합본을 사지 않았다는 것....? 그나저나 나는 중학교때 대체 어떤책들을 읽었던 것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2020. 4. 6.
10. 아무튼 비건-19.09.24~09.29 한국에세이 아무튼 비건 종이책 김한민 위고 ★★★★★ 후기 로푸드 선생님의 추천책. 이 저자는 비건에 대한 흑백논리가 명확하기때문에 일반인은 조금 힘들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최근 아프리카열병으로 수많은 돼지들이 또다시 살처분 되고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대로는 고기도 못 끊고 이도저도 안될것같다 싶어서 집어들었다. 막상 읽어보니 걱정과는 달리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작가의 주변 환경이 비건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지만, 그의 노력과 지식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후반부에 배치되어있는 간단명료한 답변들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아직 고기를 끊지 못했고, 끊으려고 시도 하는 중이다. 그런 나에게 지침서이자 교과서 같았던 책. 언젠가 내가 비건이 되었을때. 내게.. 2020. 4. 6.
09. 호찌냥찌-19.10.01 한국에세이 호찌냥찌 종이책 Grace J 행복한북클럽 ★★★★☆ 후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스한 책. 수업용으로 좋을 책들을 찾다가 홀린 듯이 사버린 책이다.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읽고나니 가슴이 몽글몽글 해진다. 힘을 어떻게 써야할지 아는 채식호랑이 호찌, 그리고 일곱 냥이들의 행복한 이야기. 2020. 4. 6.
08. 봉제인형 살인사건-19.09.16 영미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 전자책 다니엘 콜 유혜인 북플라자 ★★★☆☆ 후기 용두사미. 초반부 흡입력과 스토리텔링에 비해 끝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밤새 읽어내린 내 손이 원망스러울 지경. 예상한 스토리대로 흘러갔지만, 어떻게 풀어낼지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 마지막장은 읽지않는 편이 나을뻔했다. 정말 좋은 소재에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가 많았는데!!!! 아쉽다 아쉬워.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