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독서기록
08. 11문자 살인사건-18.09.14
독서의 흔적
2020. 4. 6. 22:41

일본소설 |
11문자 살인사건 |
전자책 |
히가시노 게이고 |
민경욱 | RHK | ★★★★☆ |
후기
1987년에 나온 히가시노의 책.
다방면에서 소재를 차용하는 사랑하는 작가님.
개정판 이전의 표지를 봤던지라, 내게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있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책장을 열었다.
다 읽고나니 아, 이 시절의 히가시노는 정말 멋지네. 싶었다.
동시대에 살고있어서 행복하다.
어느 누구하나 꼭 찝어 악인은 없는.
내가 보는 악인과 다른 독자가 보는 악인은 어떤 차이를 보일까.
선과 악은 종이 한 장 차이.
그치만 그 차이를 구분짓는 건 누구일까.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그녀가 백번천번 이해되는 진실이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것. 여성캐릭터에 대한 외형적 묘사가 지나치지 않았다는 점.
최고로 좋았다. 읽는내내 불편한 느낌이 생기지 않는 책 정말 오랜만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