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독서기록

02. 스트로베리 나이트-18.09.06

독서의 흔적 2020. 4. 6. 22:29

 

일본소설

스트로베리

나이트

전자책 혼다 데쓰야 이로미 자음과모음 ★★★★☆

 

후기

기회가 닿으면 읽어봐야지 생각했던 책.
가벼운듯 하면서도 무게있는 문체가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레이코가 너무 연약하게 묘사되었다는 사실이 찝찝하다.
주인공인듯 싶었는데 민폐로 끝나는 느낌.
시리즈물인걸 알고 봤기에 레이코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초반부인가보다. 하고 납득했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잘 풀어 설명했다.
긴테츠 형사의 모든 행동과 말투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

속도감과 초반부의 섬세함에 비해 후반부가 흐지부지 끝난 느낌.
그래서 조금 아쉽다.
뒷장이 더 있을 법 한데 끝이 나서 속상하다.

보는 눈이 바뀌어서인지 여성피해자들에 대한 묘사가 영 불편했다.
왜 일본소설속 여성피해자들은 99%의 확률로 성범죄 피해자인 것일까.
그리고 왜 꼭 민폐캐릭터로 묘사되는 것일까.
여성다움이 강조되는 그 모습마저 불편했다.
예전에 나온책이라 어쩔수없는 거겠지.라며 애써 나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