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 하루의 설계도 | 종이책 | 로버트 헌터 | 맹슬기 | 에디시옹 장물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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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무도 모르는 설계'
우주의 먼지를 빨아들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9행성.
그 중 지구는 색색의 꽃이 피어나는 특별한 행성이 되었다.
자신의 특별함은 태양의 존재 덕분이라 생각하고, 태양과 사랑에 빠져버린 지구.
태양과 가까워지고 싶은 지구와 그런 지구를 태양에게서 떨어트려 놓아야만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밀물과 썰물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연현상일까?
우주와 지구의 탄생에 어린시절의 추억을 덧붙여 로버트 헌터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했다.
한치의 오차없이 초침소리를 뽐내는 시계를 보며 대대손손 이어진 설계의 고단함을 상상해본다
<새내기 유령>, <잠의 땅, 꿈의 나라>도 정말 좋은 책이었는데, <하루의 설계도>는 더 어마어마하구나.
화려한 색채와 물성을 넘나드는 연출에 눈이 즐거웠다. 중간중간 집착적인 광기가 느껴지는 연출은 덤.
할 수 있는 온갖 것을 책 하나에 몽땅 쏟아붓는 로버트 헌터를 어떻게 싫어하겠어... 그런 방법 모릅니다.
키워드: 시계, 지구, 태양, 밀물과 썰물, 사랑, 설계도, 우주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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